KT의 꼼수? 와이파이는 이제 공짜가 아닙니다.

KT의 꼼수? 와이파이는 이제 공짜가 아닙니다.

KT의 꼼수? 와이파이는 이제 공짜가 아닙니다.

사무실에 인터넷 전화 3개, 노트북 3개, PC 1대를 사용중입니다.

스마트폰 2대까지, 무선 프린터, 에어컨, 공기청정기...까지 총 12의 와이파이와 유선인터넷을 사용중인 샘이지요.

여기에 손님까지 한 두분 오시면 14개의 맥어드레스에 신호를 할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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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물 극성수기인 10월 중순인데...전화가 이틀이나 조용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오전에는 전화 받고 주문 받고, 시안하고 견적 드리고, 공장 발주 넣기 바빠서 밥도 못 먹을 시즌인데 왜이러지?"

그러던 중 단골 고객님이 톡으로 전화가 안 된다고 하셔서 테스트를 해보니 단말기는 멀쩡한데, 전화가 안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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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파 갑자기 뚝배기 열리고, 100번 전화합니다.

상담사들 스킬 거의 바닥 수준입니다. 뭔 소린지 못 알아듣고 다른 부서 연결합니다.

다른부서 역시 그나물에 그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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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교체부서 연결해줄테니 단말기 교체 상담하랍니다.

단말기 교체부서에서 인터넷전화기 문제는 제조사에 문의 하랍니다.

제조사 전화했습니다.

우리는 KT에 제품만 판매하고(OEM) 제품 교환문제는 우리 영역이 아니다. 라고 합니다.

보드 교체 정도 AS는 가능하지만, 제품을 택배로 보내야 합니다. ㅋㅋㅋ

장사 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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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말고 간부급으로 말 통하는 사람한테 전화하라고 해라했더니...논리도 스킬도 여전히 그나물에 그밥입니다.

현대자동차 타면서 에어컨 고장나면 현대자동차에 AS를 맡기나? 아니면 에어컨 제조사 만도에 입고하나?

하니 돌아오는 말이...

고객님 핸드폰 고장나면 삼성에 맡깁니까? KT에 맡깁니까? 반문을 하길래 뚝배기 또 끓습니다.

삼성에서 독점으로 OEM으로 KT에 단말기 공급하니? 참 어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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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단지내 모뎀 교체하고, 공유기까지 교체하고 핑 때려보니, 인터넷 전화기 1대가 신호를 할당을 못 받습니다.

원인을 알아보니 기가 막힙니다.

인터넷 회선에 할당된 맥어드레스를 8개로 제한했다.

그럴줄 알았습니다.

왜 눈치를 깠냐?

노트북은 와이파이로만 사용하는데, 얼마전부터 기기를 쓰려면 회선을 추가하라는 화면이 뜹니다.

이건 예전에 인터넷 회선 1회선 사용하면서 공유기로 여러 PC를 사용할 때 뜨던 경고 화면입니다.

그런데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뜬다?

그겁니다. 와이파이도 수신 단말기 수를 제한한겁니다.

공지도 없고, 안내도 없고...몰래...

 

4인가족 기준이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일체형 포함), 공기청정기, 에어컨, TV 1~2대, 노트북 보통 2개, 핸드폰 4개, PC 1개

만해도 맥어드레스가 13개입니다.

날이 갈 수록 인터넷 강국이 행정력 부재로 나락을 치닫고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는 사업장에는 오피스 버전으로 약간의 금액만 추가하면 맥어드레스 수에 관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거 팔아먹으려고 그러나? 물론 그것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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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맥어드레스 추가하려면 또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답니다.

멀쩡하게 잘 돌아가던 시스템에서 KT 지들 만대로 제한을 걸고 돈 더내라?

그럼 맥어드레스 1개만 쓰는 곳에는 요금 할인 해주나? 그것도 물론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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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만 그런지, SK나 LG도 그런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KT만 그런거면 KT가 양*치고 다 그런거면 담합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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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뜬금없이 무선인터넷 기기의 신호가 끊어질 경우 해당 환경에 무선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기기가 총 몇개인지 확인하시고,

KT 고객센터에 개거품을 물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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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KT 과장급이라고 전화가 왔는데, 기기교체부서랍니다. ㅋㅋㅋ

기기문제 아니고 맥어드레스에 신호 할당이 안 되는 문제이니 해당 문제로 상담이 가능한 부서 간부하고 통화를 해야겠다고 그리 강조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담사한데 설명까지 해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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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내일 KT 태도를 봐서 언론에 제보할 예정입니다.

운동하느라 3일동안 술도 안 먹었는데 오늘 뚝배기 식히러 한잔 해야겠습니다. -_-;;